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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북한 김철주사범대학 학생들이 탈북자들을 ‘쓰레기’라고 비판하는 선전물을 놓고 성토하는 모습

대남 군사행동 보류 이후 남한 비난을 멈췄던 북한이 사흘 만에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비난을 재개했습니다.나눔로또파워볼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남한 당국이 남북관계가 파국 위기에 처한 오늘까지도 대양 건너 상전에 기대 무엇인가를 얻어보려 하고 있다며 한미워킹그룹을 비난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미워킹그룹에 목이 매여 남한 당국은 남북선언들을 한 가지도 이행하지 못했다며, 미국의 제재압박을 정당화해주고 그에 추종하는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기사에서도 남한 내 시민단체의 입을 빌려 남측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부산 시민단체 주장을 소개하고 주한미군이 생화학전 부대 운영 인력을 국내에 배치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워킹그룹 겨냥 한미동맹 균열 노린듯

北 “南, 美 비굴추종은 겨레의 비난뿐”

정세현 “워킹그룹 족쇄 풀고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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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북한이 사흘 만에 한미워킹그룹 해체를 정조준하며 대남 비난 메시지를 냈다.홀짝게임

이는 북한이 남한을 이용해 한미동맹에 틈을 벌리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이 아닌 대외선전매체를 활용하며 수위조절을 했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6일 ‘한미실무그룹(한미워킹그룹) 해체는 남조선 민심의 요구’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가 파국적 위기에 처한 오늘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대양 건너 상전에 기대어 무엇인가를 얻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실무그룹에 목이 매여 남조선 당국은 북남(남북) 선언들을 단 한 가지도 이행하지 못했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압박 책동을 정당화해주고 그에 추종하는 꼭두각시 노릇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남한 정계와 시민단체도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며 “남조선 당국이 계속 미국에 비굴하게 추종한다면 차례질 것은 온 겨레의 더 큰 비난과 저주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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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시민단체의 주장을 전하며 한국군의 글로벌 호크 도입과 한미 연합훈련에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우리민족끼리’는 부산 시민단체의 주장을 소개하고 주한미군이 생화학전 부대 운영 인력을 국내에 배치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이날 “북핵 문제를 키운 것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한미워킹그룹 밖에서 북핵문제를 풀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워킹그룹 족쇄를 풀고 나와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연구원이 25일 공개한 ‘통일의식조사 2020’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54.9%는 “남북한이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면 통일은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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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 평화 공존 선호, 전쟁세대도 평화>통일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통일 보다는 평화공존을 우선시한다는 국민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북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했다.FX마진

통일연구원이 지난 5월20일∼6월10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통일의식조사 2020’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54.9%는 “남북한이 전쟁 없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면 통일은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 첫 조사 때(43.1%)보다 1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평화공존보다 통일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6.3%로 2016년 첫 조사(37.3%)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통일 보다는 평화공존을 우선시한다는 국민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북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했다. /통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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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일수록 평화공존을 통일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전쟁을 겪은 70대 이상 노령층에서도 평화공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밀레니얼세대(1991년 이후 출생)는 63.6%가 통일(17.9%)보다 평화공존을 선호했고, 전쟁세대도 45.6%로 평화공존 통일(36.7%)보다 선호도가 더 높았다.

남북이 한 민족이라도 반드시 하나의 국가를 이룰 필요는 없다는 응답의 비율은 46.9%였다. 한 국가가 아닌 자유롭게 왕래하고 정치·경제적으로 협력하는 연방제 형태를 이루는 것에 찬성하는 비율은 40.2%이었다.

남북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신뢰도 역시 급격히 추락했다. 2017년 8.8%에서 남북정상회담 등 대화국면(2019 4월)엔 33.5%까지 늘었지만 올해 15.6%로 조사되며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워킹그룹·한미연합훈련 비판…당분간 ‘톤 다운’된 수위 유지할 듯(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 후 남측을 향한 비난을 잠시 멈췄던 북한이 사흘 만에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 정부의 ‘친미사대주의’를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비난 여론몰이
(서울=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9일 북한 김철주사범대학 교내에서 학생들이 탈북자들을 ‘쓰레기’라고 비판하는 선전물을 놓고 성토하는 모습. 2020.6.1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6일 ‘한미실무그룹(한미워킹그룹) 해체는 남조선 민심의 요구’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가 파국적 위기에 처한 오늘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대양 건너 상전에 기대어 무엇인가를 얻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실무그룹에 목이 매여 남조선 당국은 북남(남북) 선언들을 단 한 가지도 이행하지 못했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압박 책동을 정당화해주고 그에 추종하는 꼭두각시 노릇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남한 정계와 시민단체도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계속 미국에 비굴하게 추종한다면 차례질 것은 온 겨레의 더 큰 비난과 저주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도 남한 내 시민단체의 입을 빌려 남측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시민단체의 주장을 전하며 한국군의 글로벌 호크 도입과 한미 연합훈련에도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우리민족끼리’는 부산 시민단체의 주장을 소개하고 주한미군이 생화학전 부대 운영 인력을 국내에 배치하려고 한 정황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통일의 메아리 웹사이트 청취자마당 코너에서는 “이남(남한) 정부는 지금 어디로 누구와 함께 가고 있는가. 사대의 올가미를 걸고 미국에 끌려가고 있다”는 비난의 글이 올라왔다.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이처럼 북한이 사흘 만에 대남비난을 재개했지만, 종전처럼 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이 아닌 대외선전매체를 통했고 남한 시민단체 등의 입을 빌렸다는 점에서 비난의 수위가 낮은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이 남측의 무력증강과 한미 군사연습, 남측 당국의 한미동맹 우선 정책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이 앞으로도 남측 정부에 대한 불만을 중심으로 수위가 조절된 비난을 이어가겠지만, 남측의 대응과 한반도 정세 등을 지켜보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노 日방위상 “김정은 건강상태 다소 의심스럽다” 김정은 23일 중앙군사위 예비회의 화상으로 주재 北 중앙군사위 예비회의·화상회의는 처음…”이례적” 노동신문 등 北 관영매체 김정은 사진은 공개 안 해지난 4월 전 세계를 들썩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제기됐다. 이번에 일본 정부 당국자 입에서부터 시작됐다.

26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전날 공개석상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의심스럽다(suspicious)”고 말했다.

고노 방위상의 이런 발언은 전날 일본 외국특파원협회(FCCJ) 초청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세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나왔다.

고노 방위상은 북한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아주 이상하다”며 “우리는 그(김정은)의 건강에 관해 다소의 의심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움직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북한에 퍼지면서 김 위원장이 감염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데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추가 설명에는 “정보 사안을 논하고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또 북한 정보 교환과 관련해 한국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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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은 그가 지난 4월 15일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생일인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서 나서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데일리NK가 제기한 건강 이상설에 CNN이 미국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덧붙이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설까지 나왔다.

결과적으로 김 위원장은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 이상설, 사망설을 잠재웠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이후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다가 지난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그런데도 김 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 의심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북한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이례적으로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소집하고, 또 이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화상회의 주재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이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대면회의를 열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안 좋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이번 화상회의 개최에 대해 “대면회의가 어려울 정도로 코로나19가 확산했다는 의미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비슷한 맥락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당장 본회의를 열 수 없어서 화상 예비회의를 개최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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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된 것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 검사장의 인사 문제를 언급하며 “한 검사가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된다”며 “제3자간의 대화 속에 언급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좌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미향씨는 사실관계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자고 강변했던 자들이 한 검사에 대해서는 녹취록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수사일선에서 내쫓는다”며 “그럼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을 내려놓을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진회가 날뛰는 남송시대도 아니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TV에서도 사라진 막장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면서 “드라마와 달리 이 막장현실은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받을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 검사장을 감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검사장은 법무부가 착수 계획을 밝힌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저의 무고함이 곧 확인될 것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게 현실이냐, 공포감 느껴”
“훗날 직권남용죄로 단죄 받을 것”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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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조치된 것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검사가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된다”며 “제3자간의 대화 속에 언급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좌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미향씨는 사실관계가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자고 강변했던 자들이 한 검사에 대해서는 녹취록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수사 일선에서 내쫓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 내려놓을 거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진회가 날뛰는 남송시대도 아니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TV에서도 사라진 막장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드라마와 달리 이 막장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 받을 것이라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한 검사장에 대한 감찰 착수 계획을 밝히고 그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조치했다. 한 검사장은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저의 무고함이 곧 확인될 것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25일 의원총회

“윤미향 수사중이라 국조 못한다?”

“정유라는 수사중에 국정조사 해”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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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통합당이 25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북한이 저렇게까지 대통령 비난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하는 이유가 뭐냐, 공개 못하는 비밀 있냐 이거에 대해서 대통령에 질의하고 그 질의에 대해서 국정조사를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무슨일인지 대통령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미향 의원에 대해선 “정유라 사건에 수사 중에도 국정조사를 한 적 있다”며 “수사중이라 국정조사를 못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한명숙 사건과 유재수 사건도 배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원 구성 협상 테이블에 국정조사를 올리는 것이냐는 질문에 “국정조사는 원구성과 관계 없이 재적 4분의 1이 제기하면 의장이 즉각적으로 본회의 회부한다”며 “원 구성은 원상회복하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0.06.25.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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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사찰 잠행’을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윤미향·대북외교’ 국정조사 추진 의사를 밝히며 강력한 투쟁 의사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던진 상임위원장 11대 7의 배분 제안을 거부한 뒤 법제사법위원회를 여당 몫으로 가져가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히고 국회를 잠시 떠났던 그다.

여의도 ‘컴백’을 위한 원내대표 재신임 명분을 ‘국정조사’ 카드 맞수에서 찾은 듯 하다. 하지만 여당의 기류는 부정적이다. 당분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란 의미다.


“트럼프, 아베, 김정은 모두 증인으로 부를 자신 있나?”

사실 주 원내대표가 강원도 사찰에 머물던 지난 23일 오전부터 통합당 내부에서 ‘볼턴 회고록’ 국정 조사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오후 김태년 원내대표가 강원도 화엄사로 달려갈 때만 해도 협상카드로 실제 제안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원내대표직을 내던지고 지방 사찰에서 칩거 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원 구성 협상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전날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 법주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비공개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구의 박덕흠 의원과 송언석 비서실장도 동석했다. (사진=김성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2020.06.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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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현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에서다.

‘볼턴 회고록’ 국정조사든, ‘대북 정책’ 국정조사든 실체와 범주, 시기와 대상이 광대하고 모호하다. 국가 정상간 회담은 일정기간 비공개로 봉인한다는 외교 관례에 비춰볼 때 국정조사가 불가능한 영역도 많다.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 전단계인 예비조사부터 난항이다. 그간 대북 정책이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정세와 관계를 함께 고려한 측면을 감안하면 증인채택, 현장검증, 관련 행정기관의 범주도 막연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볼턴 회고록만 봐도 거기 등장하는 트럼프, 아베, 김정은까지…통합당은 모두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를 자신이 있다는건가?”라고 꼬집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대북 정책 국정조사에 부정적이다. “다자간 외교를 국정조사에 붙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야당측이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정부에 확인하고자 한다면 상임위를 가동해 충분히 질의하고 자료요구와 현안질의로 풀어낼 수 있는 부분이다. 국정조사는 말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윤미향 국정조사…’블랙 코미디’

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 전부터 언급해 온 ‘윤미향 국정조사’와 관련, 민주당 측은 블랙코미디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통합당은 지난 5월 19일 윤미향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가 3시간 여 만에 철회한 기록이 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0.06.1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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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윤미향 국정조사는 국민의 요구”라고 발언했다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정조사의 의지를 보인 것일 뿐 당 차원에 정해진 것은 없다”고 수습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한 달여 만에 재차 ‘윤미향 국정조사’를 끄집어냈다. 그 사이 검찰이 일부 제기된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 정의연) 의혹에 대해 수사를 개시했다.

윤 의원은 이사장 재직 시절 정의연의 회계부정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함께 딸 유학비, 주택 마련자금 등을 기부금으로 충당했다는 의혹, 남편이 대표로 있는 언론사에 정의연·정대협 관련 사업을 맡겨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 개인계좌를 이용해 기부금을 받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연·정대협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유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며 답변을 피해 진상규명의 키는 검찰로 넘어간 상황이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의원은 1차로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다. 검찰 수사 중인 대상을 국정조사한 예가 없다”며 “(야당 측이) 어떤 기준에서 얘기를 한 건지 파악을 해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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