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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알몬드, 피란민 10만여명 수송 결정

[서울=뉴시스] 에드워드 알몬드. 2020.08.31. (사진=보훈처 제공)
[서울=뉴시스] 에드워드 알몬드. 2020.08.31. (사진=보훈처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950년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10만여명을 구한 미국 육군 중장이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됐다.파워볼사이트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에드워드 알몬드(Edward Mallory Almond, 1892년 12월12일~1979년 6월11일) 미국 육군 중장을 2020년 9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알몬드 중장은 미국 버지니아주 루레이에서 태어나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1915년에 졸업했다. 이듬해 육군 보병 장교로 임관 후 제1·2차 세계대전에 모두 참전했고 종전 후에는 맥아더 총사령부의 인사참모부장·참모장을 역임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에는 미 제10군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에서 상륙군을 지휘해 압록강과 두만강 인근까지 진격했다.

중공군 개입으로 전세가 악화되자 그는 흥남에서 철수작전을 계획했다. 흥남철수작전 시 병력과 군수물자를 수송하기로 했지만 알몬드 중장은 현봉학 박사, 포니 대령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피란민 10만여명을 이남 지역으로 수송하기로 결정했다.

흥남철수작전은 1950년 12월14일부터 12월24일까지 국군 1군단과 미군 10군단 장병 10만5000여명, 피란민 10만여명을 이남 지역으로 철수시킨 인도주의 작전이었다.

이 작전 성공으로 국군 1군단과 미군 10군단은 전투력을 보존한 채 1951년 1월부터 유엔군 재반격 작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경남 거제시는 2005년 5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기념비를 세워 흥남철수작전을 기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그 논리라면 국민 들어간 다른 당도 합당해야지 않나”
” 선관위 판단이 있겠지만 유사당명은 아닐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으로 국민의당과 유사한 ‘국민의힘’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유사 당명이 될 거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으로 결정된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당과 다르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통합당은 같은 시간 비대위 회의를 열고 새로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다. 향후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1일과 2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안 대표는 “다른 당 당명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의견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우선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유사당명인지 아닌지 판단이 있을 건데 언뜻 그렇게 듣기로는 유사당명으로 될 거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당명을 두고 국민의당과 합당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런 논리라면 다른 모든 국민이 들어간 당도 합당해야 하지 않나”고 되물었다.

안 대표는 “야권 전체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저희 당에 있다가 그쪽으로 간 분들과 식사를 한 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관련 이야기에 대해) 전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예전부터 알던 사람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사실상 합의 협상을 중단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법적 절차를 끝까지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국내 1위인 LG화학(이하 LG)과 3위인 SK이노베이션(이하 SK)의 소송전도 장기화할 전망이다.파워볼게임


“이대로는 합의 못한다” 협의 중단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와 SK는 최근 각사의 법무팀과 로펌을 통해 합의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양사의 최고 경영진의 뜻도 반영됐다. LG와 SK는 올해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이 나온 이후 합의를 시도해왔다. LG는 지난해 4월 ‘LG 직원들을 채용해 가는 과정에서 배터리 핵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SK를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이에 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 배터리 기술을 빼낸) 증거를 훼손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지난 2월 SK조기패소 결정을 내렸고, 오는 10월5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ITC의 최종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미국 법원이 이를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ITC가 최종 결정도 ‘SK패소’로 내릴 경우, SK는 델라웨어 법원 소송에서도 패할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막대해 질 수 있다. SK는 배터리 부품과 소재를 원칙적으로 미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되고,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 가동도 제한을 받는다. 이 경우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받기로 돼 있는 포드와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생산도 차질을 빚게 된다.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앞서 “공급 중단을 피하려면 SK가 미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ITC에 청원을 넣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LG “200조원 시장서 불법 행위”
이에 SK는 LG측에 합의를 제안했고, 수차례 협의가 진행됐지만 결국 양사는 배상금 액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LG는 “SK가 진정한 사과와 합리적인 배상액을 제시하지 않으면 합의는 어렵다”고 못박았다. 이어 “30년 가까이 수십조원을 투자해 얻은 지식재산권을 한 순간에 취하려한 불법행위가 ITC를 통해 드러난데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향후 5년 내 200조원까지 성장할 시장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와 관련 업계, 증권가 등의 의견을 종합하면 LG측이 원하는 배상액은 수조원 선이다. 지난 2000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LG는 올 2분기에 두 번째 흑자를 냈는데 유진투자증권은 그 규모를 약 200억원으로 추산했다.

2020년 상반기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020년 상반기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SK “합의금 수조원은 주주 배임”
합의를 원했던 SK도 최근 ‘(합의금은) 조 단위로 갈 수 없다’는 강경한 자세로 돌아섰다. SK는 LG에서 이직해 온 직원의 5년 치 연봉인 수백억원을 포함, 미국 사업 제한에 따른 피해 등을 감안해 수천억원 대의 배상액까지는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SK 관계자는 “LG의 어떤 영업비밀을 어떻게 침해해 실제 사업에 적용했는지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조 단위의 합의금을 내는 건 우리 주주들에 대한 배임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가) 지금까지 배터리 사업에 투자한 금액이 8조원이 안되고 아직 수익도 나지 않는데 수조원을 내야한다면 ‘화해’를 위해 사업을 접으라는 얘기”라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LG와 SK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 이후로 미국과 국내에서 명예훼손와 특허침해 등 다수의 맞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로펌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지금까지 쓴 소송 비용만 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양사는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다.


ITC 최종결정 후에도 합의는 가능
LG는 ITC 결정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승기를 잡은 만큼 ‘손해볼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만간 또 다른 특허침해를 이유로 SK를 ITC에 제소할 예정이다. SK 역시 ‘수조원 대의 합의금을 내느니 소송에서 결과를 받는게 낫다’는 계산이다. 양측이 합의 없이 델라웨어 연방지법(2심 체제)에 걸려있는 소송을 이어갈 경우 1심에 2~3년, 항소에 따른 최종심까지는 1~2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ITC 최종결정 전 ‘극적 합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ITC 최종결정 이후에도 양사가 합의하면 수입금지 등의 제재는 없던 것이 된다. SK의 경우 ITC에서 최종패소한다고 해도 대통령 심의 기간인 60일 동안 공탁금을 내면 수입금지 효력이 중단돼 이 기간에 다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 SK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배터리 산업 및 양사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희망한다”고 여지를 두기도 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청년비서관 김광진, 기후환경 박진섭
안보전략 장용석, 평화기획 노규덕
文대통령, 9월 1일자로 임명할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여현호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후임으로 윤재관 현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고,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을 수평 이동시켰다.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을 내정했다.

또 신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하고, 현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공석으로 남아있는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이동 배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 6명 규모의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신임 비서관들은 내달 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비서관 자리를 연쇄 이동을 통해 채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석으로 있던 평화기획비서관과 기후환경비서관, 청년비서관의 자리를 채우고 다주택 참모였던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이번 인사로 교체했다.

배재정 비서관은 부산 데레사여고를 나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와 예술문화와영상매체협동과정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부산일보 기자 등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재관 비서관은 광주 숭일고를 나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윤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한 원년 멤버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다가 민정수석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로 자리를 옮겨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지난 2월 대변인실 부대변인을 맡아 홍보 라인을 담당했고, 6개월 여 만에 승진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진 비서관은 순천고를 나와 순천대학교에서 조경학과와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강기정 정무수석 재임 당시인 지난해 8월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돼 1년 정도 역임하다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강 대변인은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활발한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월 공석으로 남은 청년비서관 자리도 7개월여 만에 공백이 해소됐다.

박진섭 비서관은 영주고를 나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 환경부 민관환경정책협의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환경단체와 에너지 관련 공사 근무 경험을 갖춘 균형감 있는 환경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장용석 비서관은 대구 영신고를 나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수료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행정관으로 일했고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국가정보원 국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지내다가 이번 인사에서 승진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국가정보원, 국회의장실, 안보 관련 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며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노규덕 비서관은 용산고를 나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21회 출신으로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외교부 대변인을 지냈고 현재까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을 역임하다가 수평 이동했다.

강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보전략비서관 근무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비서관 인사로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산하 부대변인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9월 13~15일 중·참의원 양원 총회로 차기 총재 선출 가닥
여론조사 1위 이시바 절대 불리..출마 포기 방안 검토 중
관망하던 스가, 입후보 결심 굳혀..니카이 간사장 지지 얻어
기시다, 파벌 1·2위 ‘호소다파’·’아소파’ 수장 만나 지지 호소

차기 일본 총리 유력 후보로 꼽히는 3인. (왼쪽부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무조사(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 [연합, 123rf]
차기 일본 총리 유력 후보로 꼽히는 3인. (왼쪽부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무조사(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 [연합, 123rf]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지난 28일 사퇴 의사를 밝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방법과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차기 대권을 향한 잠룡과 그들을 후원하는 집권 자민당 내 파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31일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은 다음 달 1일 총무회를 열어 차기 총재 선출 방식을 확정한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현직 총리의 유고에 따른 촉박한 일정’을 이유로 시간이 걸리는 전국 당원 투표는 건너뛰고 국회의원 394명과 도도부현(광역단체) 대표 141명 등 535명만의 투표만으로 치르는 약식 선거로 가닥이 잡혔다고 NHK는 보도했다.

정식 자민당 총재 선거는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이 각각 동수의 394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당원 투표는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그 결과를 394표로 환산한다.

자민당은 다음 달 13~15일 중·참의원 양원 총회를 통해 차기 총재를 선출한 뒤, 4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19일이 되기 전 임시국회를 소집해 새 총리를 지명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의 당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지게 됐다. 일반 당원 및 지방 지지층이 튼튼한 반면, 자신의 계파 의원이 전체 의원의 5%(19명)도 안되는 데다 아베 총리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번 선거에는 출마를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30일 교도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임 총리로 이시바 전 간사장이 34.3%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14.3%),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13.6%),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10.1%),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무조사(정조)회장(7.5%) 등의 순이었다.

자민당 내 7개 계파가 어느 후보를 지원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며 관망세를 보이던 스가 장관이 입후보 결심을 굳히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트 아베’ 유력 3인. [연합, 제작=신동윤 기자]
‘포스트 아베’ 유력 3인. [연합, 제작=신동윤 기자]

지난 29일 스가 장관은 총재 선거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을 만나 “선거에 출마하겠다.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니카이 간사장은 자신의 계파 표를 몰아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당초 아베 총리가 자신의 후임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진 기시다 정조회장은 스가 장관에 밀리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자민당 내 다수 계파 수장들을 빠르게 만나며 세를 규합하고 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자민당 내 파벌 서열 1, 2위인 ‘호소다파(98명)’와 ‘아소파(54명)’의 수장인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전 자민당 간사장,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회동한 것을 비롯해 전직 총리였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등 자민당 내 주요 인사들과 차례로 만나 협력을 부탁하며 표 다지게 나섰다.

다만, 호소다파 내부에선 독자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31일 열리는 파벌 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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