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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100명대 유지..전날보다 규모 감소
수도권 국내발생 확진 86명·비수도권 32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0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10.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0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10.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18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86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36명 늘어난 2만2055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 9일 156명, 10일 155명, 11일 176명, 12일 136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18명, 해외 유입이 1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전날 161명에 비해 25명이 감소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광주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와 광주, 강원 각각 3명, 경북과 경남 각각 2명, 울산과 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세종과 강원, 경남, 충북, 전북, 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신촌세브란스병원 2명, 송파구 쿠팡 관련 3명, 동작구 요양시설 2명, 종로구청 관련 1명,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관련 1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1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1명,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관련 1명 등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야간 파티를 열었던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동선을 숨겼던 온천 관련 집단감염도 번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동구 식당 주인의 접촉자로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칠곡 사업설명회 참석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확진자를 태웠던 택시 기사의 동료가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3명이다. 1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이 줄어 367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줄어 16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413명이 늘어 총 1만80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1.75%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5명이 추가돼 35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1%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nowest@newsis.com

’67조원 추경 집행’ 靑 직접 들여다본다…’기강해이’까지

【서울=뉴시스】청와대 정문. 2017.06.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청와대 정문. 2017.06.09. amin2@newsis.com

청와대가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추경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점검한다. 또 국무총리실, 감사원과 함께 막말, 비리, 복지부동 행정 등 각 부처의 기강해이를 바로잡는다.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동행복권파워볼

청와대는 11일 이명신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주관으로 ‘공직기강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공직기강 협의체’에는 민정수석실, 국무총리실, 감사원이 참여한다. 공직기강협의체가 일제 특별감찰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대한 공직기강 감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국정동력 강화를 위해 각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라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라며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무사안일, 책임회피 등 기강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민정수석실에서는 공직감찰반을 투입해 추경예산 등 위기 극복 대책의 집행실태를 점검한다. 집행을 앞둔 4차(7조8000억원)까지 올해 총 67조원의 추경을 편성한 상황에서 이같은 금액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따지겠다는 것이다.━靑-총리실-감사원 손 잡고 ‘민심역행 행위’ 원천차단━소극적 재정 집행을 막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0.7%에 그쳤을 때 청와대는 그 이유로 더딘 재정 집행을 들었었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 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기침체가 더 깊어질 것이기에, 적극적이면서도 정확한 추경 집행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의미다.

청와대는 부처 이기주의에 따른 소극, 부당행정 등 기강해이에 대한 역점감찰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국난 극복 기조에 배치되는 무책임한 언동 등 심각한 품위훼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치한다.

국무총리실에서는 위기 극복에 역행하는 언행이나 금품수수 등 공직비위, 직무태만, 부작위 등 소극행정 사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각 부처 감사관실이 합동으로 나선다.

국무총리실은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정책이 현장에서 적정하게 집행되는지 챙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직자의 방역지침 및 복무기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정책 집행의 장애요인 점검, 해소도 들여다본다.

감사원의 경우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분야, 인·허가 등 규제와 관련된 분야에서 업무태만, 복지부동 등 소극행정이 있는지 중점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에서는 특별조사국 중심으로 고위공직자 등의 지위를 이용한 이권 개입 여부를 점검한다. 예산, 보조금, 계약 등 재정적 권한을 남용한 특혜 제공 및 사익추구 등 비리에 대해서도 집중감찰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국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위협과 함께 심각한 경제위기가 우려되고 있다”라며 “그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엄중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는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대책의 적극적인 집행과 아울러, 핵심 국정과제 추진 등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책임한 언동 엄정 조치’ 예고…특별감찰 배경 주목━청와대는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설명했다. 정권말로 갈수록 공직사회의 이완이 이뤄지게 돼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정책의 추진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직무상 알게 된 비밀, 정책자료, 문건 등도 유출된다. 여기저기서 수많은 첩보와 제보들이 이어진다. 이른바 ‘레임덕’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나오는 게 통상 사정(司正)이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가 큰 방법이다.

정치권과 공직사회에서 이번 특별감찰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국난 극복 기조에 배치되는 무책임한 언동 등 심각한 품위훼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병역 의혹을 둘러싸고 전현직 군 관계자들의 여러 증언과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방부의 경우 추 장관 부부가 아들 서씨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군에 민원을 넣은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공직 사회 전반의 동요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공직사회의 입 단속에 나선 것이라 비판하고 있다.최경민 기자 brown@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

피해자 “SNS, 유튜브 등에 퍼져 공개 결심”
인터넷 상 억측 난무하자 바로잡으려는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7월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7월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 측이 올해 4월 서울시 직원에게 별개의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파워볼게임

피해자 측은 그동안 자신이 별개의 성범죄 사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부 SNS를 중심으로 정보가 퍼져나가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전 시장 피해자 A씨 측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지난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시장의) 피해자가 올해 총선 직전 서울시 직원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유튜브와 SNS에도 많이 나오고 기사화도 돼서 피해자 본인이 이제는 밝히는 게 필요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에 불확실하게 떠도는 억측들을 바로 잡기 위해 자신의 피해 사실 공개를 결심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박 전 시장 사망 이후 일부 SNS와 유튜브에는 A씨가 지난 4월 서울시 내부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 등이 떠돌았다.

특히 이 성폭행 사건이 미온적으로 처리되자 A씨가 박 전 시장에 대한 복수심으로 고소를 결심했다는 ‘억측’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A씨 측은 4월 B씨 사건과 무관하게 박 전 시장의 법적 책임을 묻고 싶었다는 입장이다.

A씨 측은 지난 7월22일 연 2차 기자회견에서도 지난 4월에 성폭행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변호사는 “고소인이 작성한 1차 진술서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에 피해자가 작성한 고소장이라는 이름으로 떠돌던 문서가 피해자의 1차 진술서라고 한 것이다.

해당 문서에는 박 전 시장의 피해자가 지난 4월에 서울시청 직원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서울시와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시 직원 B씨는 지난 4월14일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는 같은 달 23일 B씨를 직무배제(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후에야 B씨를 직무배제한 것이다. 경찰은 B씨를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

A씨 측은 지난 7월13일 첫 기자회견, 7월22일 2차 기자회견,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이 “호” 해주겠다며 일부 신체접촉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박 전 시장이 법에 따라 처벌받을 부분이 있다면 처벌을 받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길 원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발언으로 보이콧 시작
공안 당국에 감사 크레딧 논란까지
“어설프고 재미 부족” 혹평도

영화 ‘뮬란’ 스틸컷.
영화 ‘뮬란’ 스틸컷.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뮬란’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주연 배우 유역비의 중국 경찰 지지 발언에 이어, 인권 탄압 의혹을 받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됐다. 심지어 작품성 면에서도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뮬란’은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데다 중화권 톱스타 유역비·이연걸·견자단·공리까지 출연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애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끝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디즈니 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뮬란’을 향한 반응은 싸늘하다.

◇유역비 “홍콩 경찰 지지한다” 발언

시작은 지난해 주연배우를 맡은 유역비의 발언부터였다. 그는 지난해 8월 홍콩 경찰이 민주화 시위대를 과잉 진압했다는 논란이 일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글을 올렸다. 이때부터 뮬란을 거부하자는 해시태그 ‘BoycottMulan’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영화 '뮬란'.
영화 ‘뮬란’.

◇인권 탄압 논란 있는 신장 지구에 감사?

지난 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뮬란’이 공개되자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인권 탄압 의혹이 제기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뮬란’은 엔딩 크레딧에서 신장 자치구 투루판시의 공안 당국과 중국 공산당 신장 선전부 등에 감사를 표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정부가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며 소수 민족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중국 정부가 이곳 구금 시설에 약 100만명을 수용해 ‘재교육’을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BBC도 “중국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수용소 생존자 증언이나 유출된 문서들을 통해 수감자들이 감금돼 세뇌당하고 처벌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 번지는 ‘보이콧 뮬란’ 운동

이는 보이콧 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독일에서 촬영하고 나치에 감사를 표하는 격”이라며 분노했다. 홍콩과 대만, 태국의 네티즌들은 세 나라에서 인기있는 음료인 ‘밀크티 동맹’을 맺으며 보이콧에 참여했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은 인디펜던트지에 “뮬란은 무슬림 위구르족의 위기를 눈가림하려 하는 민족주의 드라마에 불과하다”고 기고했다. 그는 또한 “전세계 사람들에게 정보와 영감, 즐거움을 주는 디즈니가 조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이들과 협력한다는 사실이 우려된다”고 디즈니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크리스틴 맥카시 월트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화 제작을 허락한 국가와 지방정부를 영화 크레딧에 넣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해명했다. “뮬란은 주로 뉴질랜드에서 촬영됐으며 중국 내 20여곳에서 풍경을 촬영했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뮬란’ 보도 금지 지침

1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현지 주요 언론사에 ‘뮬란’에 대한 보도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보도 금지 지침에 별다른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로이터에서 인용한 관계자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관련한 해외 비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극장은 코로나 사태로 절반가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뮬란’은 11일 스크린 40% 이상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대본도 중국 검열받았나” “독창성·재미 부족” 혹평까지

모든 논란을 떼놓고 봐도 애니메이션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즈니 특유의 뮤지컬 요소를 없애고 액션 영화를 표방한 데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뮬란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 ‘리샹’을 없앴다. 상사와의 로맨스가 ‘미투 운동’이 벌어지는 시대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말하는 용 캐릭터 ‘무슈’도 “힘과 존경의 상징인 용이 멍청한 조력자로 나오는 것이 중국 관객들에게 통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 자본이 투입된 무협 영화에 ‘뮬란’을 얹었을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완성도 측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때로는 사랑스럽고 진실하지만, 종종 어설프고 재미도 부족하다”, 버라이어티는 “그 어떤 프레임도 독창적이지 않다고 불평할 수 있겠지만, 보기엔 매력적인 영화”라고 평했다.

엔딩 크레딧 논란을 제기했던 홍콩계 영국 작가 지네트 응은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기고에서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은 서양인 각본가들이 모여서 중국 민족주의 신화를 그대로 흡수한 결과”라며 “중국에서 촬영한 현실을 감안했을 때, 대본도 당국의 검열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미 법무부, 북한 부녀 리정철·리유경과 말레이시아인 등 3명 기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 법무부가 2017년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였던 북한 남성 등 3명을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싱턴 검찰은 리정철과 딸인 리유경, 말레이시아인 간치림 등 3명을 기소했다.

북한 부녀는 2015년께부터 간치림과 공모해 유령회사를 세우고 달러화 불법 거래로 북한 측 고객의 물자 구매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이 내린 북한 제재를 위반하는 것은 북한에 이득을 주고, 제재로 막으려는 불안 요소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게 한다”고 말했다.

리정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로 암살됐던 당시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인물이다.

딸 리유경은 리정철의 통역을 지원하는 역할로 알려졌다.

리정철은 풀려난 뒤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됐으나, 신원을 위장해 현지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WSJ은 전했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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