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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날 시총 8조7323억 원으로 재계 33위가 됐고 방탄소년단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왼쪽)과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날 시총 8조7323억 원으로 재계 33위가 됐고 방탄소년단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왼쪽)과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

상장 첫날 시총 8조7323억 33위+빌보드 뮤직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겹경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4년 전만 해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누구도 상상하지 못 했던 일이 일어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시가 총액 9조 원에 이르는 대기업이 됐고 소속 가수 방탄소년단은 미국 굴지의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2020년 10월 15일 맞은 겹경사다.파워볼사이트

지난 15일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빅히트의 코스피 상장이고 다른 하나는 방탄소년단의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이하 ‘2020 BBMA)’ 수상이다. 빅히트는 국내 시가총액 33위의 기업이 됐고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에 섰다.

빅히트는 15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25만8000원에 첫날 장마감했다. 시가총액 8조7323억 원이다.

이날 이뤄진 빅히트의 상장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역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기존 기획사들과 달리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인 데다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이다. 코스피 시장에 제대로 데뷔하는 첫 연예 기획사다.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것.

시가총액부터 규모가 다르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상한가는 곧 풀렸지만 8조7323억 원은 국내 3대 기획사 JYP·YG·SM의 합산 시가 총액(15일 기준 약 2조7812억 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방시혁 (주)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빅히트 제공
방시혁 (주)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빅히트 제공

빅히트의 가장 큰 힘은 방탄소년단의 존재고 이들은 빅히트 상장일에 수상으로 기쁨을 더했다.

15일(한국 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2020 BBMA’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이 두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가져갔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무려 4년 연속 수상이다.파워볼엔트리

톱 듀오/그룹 부문은 댄 앤 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5, 패닉 앳 더 디스코와 함께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부문의 트로피는 조나스 브라더스가 가져갔다. 이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의 성과만으로도 K팝의 새 역사다.

지난해 월드 스타디움 투어, 미국 3대 가요 시상식 중 ‘BBMA’ 2관왕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 등 이미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은 올해 그 이상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새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했고 미국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4번째이자 4개 앨범 연속으로 정상을 밟았다. 이는 비틀스까지 소환한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이후 그룹으로서는 가장 빠르게 4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지난 2월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고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11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올해 지난 2월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고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11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빅히트 제공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간 한국어 곡을 고집해 왔기에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차트인 빌보드 핫100에서 첫 영어 곡으로 정상을 밟았다.파워볼게임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고 첫 주부터 핫100 1위에 올랐다. 더 놀라운 건 그 이후다. 2주 연속 1위 후 2주 연속 2위 그리고 5주 차에 정상을 탈환한 뒤 6~7주 차에 다시 2위에 올랐다. 인기 고공 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2020 BBMA’는 수상자 집계 기간이 지난해 3월 23일부터 지난 3월 14일까지라 ‘Dynamite’의 성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 시상식에서는 충분히 다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또 방탄소년단은 11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빅히트의 성과로 직결된다. 아직까지 매출에서 방탄소년단 의존도가 절대적이지만 올해 처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을 비롯해 CJ ENM과 합작 회사 빌리프랩에서 준비하는 그룹 엔하이픈 등 가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빅히트는 2년여 전부터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고 입수 합병 등을 통해 현재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33위의 기업이 된 빅히트가 어떤 회사로 성장할지, 업계에 또 어떤 이정표를 남길지 많은 이목이 모인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각자의 길을 가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현실적이지만 다소 뻔한 전개의 끝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 송연화/극본 조현경/ 이하 ‘내가예’) 최종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 김고운(김미경 분)과 함께 살게 된 가운데, 서환(지수 분)과 서진(하석진 분)은 각자의 마음 깊숙한 곳에 오예지를 추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예지는 결국 서진과 헤어졌다. 서환은 오예지에게 함께 떠나자고 했지만 오예지는 거절했다. 이후 서환은 자취를 감춘 오예지를 찾아냈고, 오예지는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하지만 다음날 서환이 눈을 뜨자 오예지는 사라진 후였다. 두 사람도 그렇게 이별을 맞았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풋풋한 첫사랑에서 어른의 성숙한 사랑,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아내며 정통 멜로의 부활을 표방했다.

드라마는 자칫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캐릭터들은 엇갈린 사랑과 그에 대한 뜨거운 욕망 속에서도 선을 넘지 않았다. 디테일한 감정선과 섬세한 심리 묘사도 돋보였고, 현실적인 결말이 여운을 남겼다. 지수가 자전거 뒤에 임수향을 태우고 시골길을 달리는 장면, 임수향의 생애 첫 일탈과 하석진과의 로맨스를 강렬하게 표현한 슈퍼문 장면 등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도 관전 포인트였다. 일관된 서정성으로 드라마 고유의 색깔을 마지막까지 지켰다.

다양한 사랑을 보여준 캐릭터들도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은 설렘과 열정, 그리움과 절망을 동시에 안겨준 남편을 7년 동안 기다리는 인내 넘치는 사랑을 선보였다. 지수는 첫사랑을 향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순수한 사랑을, 하석진은 한 여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으면서도 자신의 이기적인 자존심만 내세운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황승언은 한 남자를 향한 강한 소유욕으로 인해 점점 광기 어린 집착이 되어가는 변질된 사랑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안겼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매력과 별개로 이들 사이의 사랑과 갈등은 흡입력이 다소 부족했다. 한 여자를 사랑한 형제라는 낡은 소재의 진부함을 떨치지는 못했다. 첫사랑에 집착해 형수로 인정하지 못하는 서환과 두 형제 사이를 오가는 오예지의 모습, 사랑 앞에 이기적인 서진의 모습 등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될 세 남녀의 결말을 일찍이 예상하게 했다. 현실적인 마무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소재부터 결말까지 다소 뻔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3~4%대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최종회에서 5.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내가예’]

[동아닷컴]

[TV북마크]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신용재에 팬심 고백 ‘전국 17.1%’ (종합)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갓6 조관우-임태경-김태우-테이-나윤권-신용재가 ‘귀호강 끝판왕’을 선사하며 28주 연속 목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15일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28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7.1% 木 예능 1위를 수성하며 명실상부 ‘갓 예능’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와 갓6가 각종 치트키를 난사하는 ‘감성 트롯 전쟁’을 펼치며 심박수를 급상승시켰다.

TOP6는 학창 시절 감성을 완성해준 보컬의 신, 갓6 멤버들이 등장할 때마다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답하듯 김태우는 ‘사랑비’로 넘사벽 성량을, 임태경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로 전율을 안겼다. 그리고 천상의 목소리 조관우,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나윤권, 갓용재라 불리는 신용재, 발라드계 황태자 테이까지 히트곡을 열창하며 오프닝만으로 명품 콘서트를 완성시켰다.

첫 대진부터 영탁과 신용재가 등판하며 콜센타가 들썩였다. 두 사람이 승리를 위해 애드리브를 포기하고 정박자 치트키를 선택한 가운데 영탁은 ‘신사동 그사람’으로 89점을, 신용재는 ‘인연’으로 100점을 받으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을 예상케 했다. 2라운드는 각 팀의 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동원과 테이가 맞붙었고, 각각 ‘돌고 돌아가는 길’, ‘옥경이’를 선곡, 91점, 89점으로 박빙의 승부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 번째 대결은 김희재, 나윤권이 출격했다. 나윤권이 ‘너에게로 또 다시’로 정통 발라드 치트키를 꺼내 들며 100점을 받았고, 김희재는 흥삘 가득 트롯인 ‘진짜 멋쟁이’로 맞받아쳤지만 95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안았다. 4라운드는 임영웅, 임태경의 ‘임 매치’가 벌어졌다. “최선을 다해서 이 경기를 이기겠다”고 각오한 임영웅은 ‘그날들’로 노래 중간에 반키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지는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감성 트롯’을 선보이면서 9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래 대결에 있어 패배가 없었다는 임태경이 ‘영영’으로 첫 소절부터 무대를 뒤집어 놓는, 군더더기 없는 노래 실력으로 100점을 터트려 갓6에게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이어 ‘사랑의 콜센타’ 사상 처음으로 ‘유닛 대결’이 이뤄져 승부에 묘미를 더했다. 각 팀이 결성한 유닛이 대결을 펼친 후 이긴 팀이 1승 추가, 1승 감점 등이 들어있는 ‘럭키 박스’를 뽑는 예측불가 승부처를 도입한 것. TOP6 이찬원-장민호-김희재가 ‘당신이 원하신다면’으로 99점을 받아 승리를 거머쥔 듯 했지만, 갓6 김태우-테이-신용재가 ‘무조건’으로 100점을 기록 ‘럭키 박스’를 뽑게 됐다. 하지만 1승 감점을 뽑으면서 TOP6와 갓6가 각각 1대 2 승부로 달려갔다.

다음 대결은 각 팀 맏형 장민호와 조관우가 막내들의 응원을 받고 나섰다. 각종 노래 스킬이 총망라된 ‘찻집의 고독’을 선곡한 조관우는 트롯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92점을 받았고, 장민호는 ‘눈물의 블루스’로 가슴을 휘젓는 간드러짐을 뽐냈지만, 안타깝게 1점 차이인 91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미워요’로 96점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띵언을 남긴 김태우는 ‘무시로’로 100점을 장식, 갓6가 보컬의 신들 다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임영웅과 임태경이 ‘임家네 듀엣’을 결성, ‘잊혀진 계절’로 가을을 통재로 집어삼킨 듯한 감격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영탁-정동원-김태우가 그룹으로 뭉쳐 ‘어머니께’를 부르며 안방극장에 감동과 따뜻함을 전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뉴스엔 황혜진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지미 유’(유재석)가 신박기획의 큰 그림이 펼쳐질 신사옥 부지를 마련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환불원정대의 본거지가 될 그곳은 시원한 뷰를 자랑하며 ‘오픈 마인드’의 신박기획에 딱 맞는 플렉스 넘치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1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 신박기획의 미래가 담길 신사옥 부지에서 진행된 직원 조회 모습이 공개된다.

‘지미 유’(유재석)은 신박기획의 매니저 정봉원(정재형)과 김지섭(김종민)을 새로운 사무실로 불러 직원 조회 시간을 가졌다.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비밀스러운 신박기획의 새로운 사무실은 뻥 뚫린 시원한 뷰를 자랑하며 ‘오픈 마인드’의 신박기획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

어렵게 사무실을 찾은 매니저 정봉원(정재형)과 김지섭(김종민)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는데, ‘지미 유’(유재석)는 “신사옥 부지예요~”라며 신박기획의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프로듀서, 작사가, 작곡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발굴할 것을 밝혔다.

‘지미 유’(유재석)는 김지섭(김종민) 매니저의 숨은 작사 실력을 발굴한데 이어 작곡을 하고 싶다는 정봉원(정재형)에게도 ‘로고송’ 작곡을 제안했다고. 또한 ‘음악천재’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다양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김지섭(김종민)은 더욱 신박하게 업그레이드된 작사 실력을 보여줬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유일하게 신박기획의 단체복에서 자유를 얻은 ‘패션센스쟁이’ 정봉원(정재형)은 그의 패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 ‘지미 유’(유재석)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미 유’(유재석)가 “투 머치”라며 도발하자 정봉원(정재형)은 참지 못하고 자리에 벌떡 일어나 회심의 한마디를 투척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지미 유’(유재석)도 그동안 매니저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당랑권을 재소환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미 유’(유재석)가 환불원정대의 데뷔 무대와 활동을 앞두고 매니저들을 위해 사원증과 명함을 전달하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17일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첫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미 유’(유재석)가 그리는 ‘신박기획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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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혼, 한번쯤 해볼만”…‘나위아’ 김정은→심혜진, 현실공감 아내 어록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심혜진-정수영이 답답하게 막혔던 속마음을 끄집어 내주는 ‘현실 공감 100% 아내 어록’으로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MBN-웨이브(wavve)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제작 키이스트)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후 이형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반전을 거듭하는 매혹적인 스토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모든 것을 안다고 믿었던 아내가 결국 극강의 반란을 도모하는, 부부라는 관계의 의미를 새삼 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유발 명대사들로 짙은 여운과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다. 때로는 울컥하게,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뜨끔하게 대한민국 아내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나위아’ 속 아내들 표 ‘아내 공감 명대사’를 모아봤다.

◆ 아내 속마음 명대사 하나. “반전 있는 아내? 그런 건 없다. 본래 내 모습만 있을 뿐. 남편은 보고 싶은 나만 봤던 거다” (by. 심재경)

지난 방송분에서 김윤철(최원영)은 심재경(김정은)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뒤를 밟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요리를 만들고 요가를 배우는, 자신이 알고 있던 평범한 아내 심재경만 존재할 뿐이었다. 하지만 사실 심재경은 격렬한 주짓수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고, 잔혹한 납치극을 스스로 꾸며낼 만큼 용의주도한 ‘반전 있는 아내’였던 것.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에 당연하게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한 치도 모르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에 충격 받은 김윤철이 “당신 누구냐”고 묻자, 심재경은 “누구긴. 당신 아내지”라고 천연덕스럽게 응수한 후 “남편은 보고 싶은 나만 봤던 것”이라는 철학적인 내레이션을 내뱉었다. 부부관계를 넘어,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흔히 가질 수 있는 타인에 대한 편견을 탁월하게 짚어내는 멘트로 지지를 받았다.

◆ 아내 속마음 명대사 둘. “남편들은 몰라요. 아내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 (by. 하은혜)

김윤철은 심재경이 집안의 도청장치를 제거하는 모습을 본 후 자작극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고, 답답한 마음에 결국 이웃주민인 하은혜(심혜진)를 찾아갔다. 하은혜는 심재경이 약 3개월 전 자신에게 김윤철의 외도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았다며, 심재경이 김윤철의 외도를 알고도 내색하지 않을 만큼 많이 좋아한다고 대신 마음을 전하며 “남편들은 몰라요. 아내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라는 자조적인 대사를 건넸다. 지금껏 이뤄온 결혼 생활과 부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인내해온 아내의 고통의 시간을 들은 후 숙연해진 김윤철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역시 생각할 거리를 안기며 여운을 불러일으켰다.

◆ 아내 속마음 명대사 셋. “나도 납치당하고 싶다” (by. 김희정)

김희정(정수영)은 의문의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 서지태(이준혁)의 아내로, 자신의 꿈을 미뤄두고 바쁜 남편과 어린 쌍둥이 뒤치다꺼리에 매진하는 평범한 주부다. 김희정은 자신과 달리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라이프 스타일을 자랑해 동경을 불러일으킨 인플루언서 심재경이 납치를 당하자 남편 서지태의 수사 향방까지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수사 때문에 집안 사정은 안중에도 없는 남편에 대한 야속함이 쌓여만 가자 “나도 납치되고 싶다”는 뼈있는 한마디를 내뱉었던 터. 못 들은 듯 어물쩍 넘기면서도 내심 뜨끔해하는 서지태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통쾌한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 아내 속마음 명대사 넷. “이혼, 한번 쯤 해볼 만 해. 난 결혼보다 이혼이 좋았어. 재혼은 더 좋았고.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냐, 신상 추천!” (by. 하은혜)

심재경-김윤철 부부의 이웃 주민인 하은혜는 연하의 꽃미남 남편 조민규(윤종석)와 재혼 후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상태. 하은혜는 심재경과 함께 티타임을 가지던 중 심재경의 완벽해 보이는 결혼 생활 유지 비법이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것을 듣고 무심한 듯 툭, “너무 노력하는 건 가족이 아니다”는 한 마디를 던졌다. 이어 “이혼 한 번쯤 해볼 만하다. 난 결혼보다 이혼이 좋았어. 재혼은 더 좋았고!”라는 쿨한 소신까지 드러냈던 것. 대부분의 대한민국 아내들이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 스스로에 대한 애정은 쉽게 포기 하고 살아가는 가운데, 드높은 자기애를 드러낸 하은혜의 명대사가 많은 아내들에게 대리만족을 전했다.

◆ 아내 속마음 명대사 다섯. “당신은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니까. 당신은 나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잖아!” (by. 심재경)

심재경은 김윤철이 그토록 찾아 헤맨 아내 살인 미수의 증거인 독이 든 와인을 들고 나타나 김윤철을 아연실색케 했다. 심재경은 “내가 얼마나 초조해하면서 지켜 본 줄 알아? 당신이 실수할까봐. 당신은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니까! 당신은 나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잖아!”라며 울분을 토했다. 희대의 납치 자작극을 통해 김윤철을 극단적 상황에 처하게도 했지만, 반면 독이 든 와인을 제거함으로써 살인 미수 혐의라는 벼랑 끝에서 구해내준 것 역시 아내 심재경이었던 것. 상대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존재감을 가려 온, 가정 내 평안과 행복을 위해 무언의 희생을 해온 삶의 비애를 응축한 한 마디가,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겨온 김윤철의 무심함을 일깨우며 섬뜩함을 안겼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대사들이 연기력 갑 배우들과 만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남편들을 향한 아내들의 폐부를 찌르는 한마디 한마디가 식은땀 나는 긴장감과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하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서로의 진짜 실체를 알게 된 부부 간 고도의 심리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5, 6회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5회는 오는 19일(월) 밤 11시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사진제공 = 키이스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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